전공이 실용음악이라 노래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노래방 한번 가보지 않은 분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흥겨운 분위기에 심취해 노래를 부르면 스트레스는 저만치 날아갑니다.

그러나 노래를 꺼려하시는분도 있습니다. 본인이 생각할 때 노래를 못한다고 생각하거나

마이크 앞에서 상당히 작아지는 경향이 있는분도 여럿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단지 제 생각을 조금 밝혀볼까 합니다.


잘못된 인식의 문제점


저도 예전에 입시 준비를 하며 실용음악 학원도 다녀봤고, 개인레슨도 받아보고

부푼꿈을 안고 학교에 입학하여 전공 교수님과 여러 대화를 나누면서 나름대로 느낀점이 있습니다.

보통 사람의 인식에 아직까지 고음이 잘 올라가야 노래를 잘하는것이다란 이론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듣는귀가 다르고 개인의 취향이기 때문에 맞다 아니다를 가를 수는 없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답에 가깝다고 보여집니다. 뻥뻥 터지는 고음에 매료되는건 사실입니다만, 고음이 노래 잘함의 기준이 된다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런식의 이론이라면 스틸하트, 김경호님과 같은 Rock 을 하시는 분들이 최고란 말 뿐이 안됩니다.

물론 저분들은 최곱니다. 록이란 장르에 있어서 최고란 이야기 입니다.

음악엔 여러장르가 있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재즈, 록, 발라드, 댄스,경음악등 수 많은 장르가 있습니다.

무엇이 최고인가는 개인별 취향입니다. 반드시 이것이다란 정답은 없는 것 입니다.

 
노래를 잘하는 방법이 있다??

제가 밝히고자 하는 노래를 잘부른다란 이론에 대해 말해볼까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정답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많이 접하는 대중음악의 경우 정형화된 틀이나 형식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한 개개인의 가진 보이스 및 성향이 다릅니다.

물론 기본적인 바이브레이션이라던가 복식호흡 등 기본 발성에 관한것 중 옳은 것은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배웠다고 해서 또는 완성했다고 하여 '난 노래를 잘해' 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실용음악학원에 노래를 배워볼까 하고 수강을 하게되면 대략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소리가 나올 수 있는 길을 열어라, 소리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느낌을 찾자, 본인 목소리를 찾아라 등

초보자에겐 뭔 소리하는거야 란 공감 가지 않는 이야기를 하는데 물론 맞는 말씀입니다만,

우리에겐 그저 어려운 말 뿐 입니다.

입시생, 가수지망생이 아니라면 개인적인 생각으론 노래를 잘하는 방법에 대해선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1. 자기 음색과 수준에 맞는 곡을 선곡해야 합니다.
    Beyonce 를 좋아한다고 해서 비욘세의 노래를 따라하려 하지말고 
    조금은 쉽더라도 내가 불렀을 때 듣기가 좋고 쉬운 노래를 찾아야 합니다.

2. 선곡한 곡에 대해 분석하고 원곡자(가수)를 따라하려고 해야 합니다.
    노래엔 강약이 있고 호흡이 있습니다. 선택한 곡을 많이 듣고 어디서 호흡을 하며,
    어느부분에서 약하고 강한지를 찾아내어 그대로 따라하는 것입니다.

3. 두성, 비성, 흉성과 같은 어려운 소리를 내려고 하지말고 일반 육성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야 합니다.
    가슴깊이 우러나는 소리를 낸다고 흉성에 대해 검색하고 따라하려 하다간 죽도 밥도 안될 확률이 높습니다.
    욕심을 버리고 기본에 충실하는게 가장 좋다고 봅니다.

4. 못한다고 기죽지말고 당당해야 합니다. 마이크를 넘겨주어도 못하고 빼고 그러면 안됩니다.
    잘하는것보다 마음 가짐이 더욱 중요합니다.
    하면 할수록 느는것은 노래와 술 입니다.

5. 가능하면 앉은것보단 서서 노래하는것이 노래가 잘 됩니다.
    또한 곁들여 말하자면 발라드의 경우 그 가사에 맞는 감정표현을 해준다면 훨씬 좋은 노래가 됩니다.

모방은 창조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어려운것보단 쉬운것부터, 최대한 똑같이 따라하는것,

바이브레이션, 두성, 비성 등 어려운것을 따라하기전에 기본적인 것부터 익힌다면

최고의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은 사실로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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